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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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이 설 상여금을 줄 예정이라고 응답했지만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 차이가 컸다. 대기업 거의 대다수가 지급 예정이었지만 중견·중소기업은 절반 정도만 그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687개사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55.5%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 규모에 따라 지급여부와 규모의 차이가 컸다. 대기업은 91.4%가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54.2%, 50%만이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1인당 평균 상여금은 88만 원이었다. 대기업은 134만 원, 중견기업은 118만 원, 중소기업은 78만 원이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사기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가 5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9.1%) △설 지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9.4%) △지난해 실적이 좋아서(6%) 등 순이었다. 

또 ‘설 선물’을 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힌 기업은 73.7%로 10곳 중 7곳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예산은 6만 원으로 나타났다. 품목은 ‘햄·참치 등 가공식품’이 50.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우·생선·과일 등 신선식품(21.7%) △비누·화장품 등 생활용품(17%) △상품권·이용권 등 현금 외 유가증권(15.6%)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9.1%)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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