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이용객 분석 결과
40대女·20대女·30대女·50대女·40대男 순
전체 이용객 중 여성이 6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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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세종문화회관에서 티켓을 가장 많이 산 고객층은 ‘4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구매 이용객 10명 중 7명은 여성이었다.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고한석)이 12월31일 발표한 ‘세종문화회관 매표데이터를 이용한 이용객 특성 분석 연구’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11월15일까지 1회 이상 티켓을 구매한 이용객 중 여성이 71.4%를 차지했다. 남성(28.6)의 2.5배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20대가 23.2%, 30대가 22.7%로 뒤를 이었다.

이용객을 성별과 연령대로 함께 분류하면 전체의 22.3%가 40대 여성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여성(17.5%), 30대 여성(16.4%), 50대 여성(9.2%), 40대 남성(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중 상위 4개 그룹은 모두 여성으로, 이들이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다.

재구매 고객을 구매빈도, 구매금액, 최근 방문 정도에 따라 8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재구매 고객의 19.1%에 해당하는 ‘일반고객A 그룹’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2.7%를 차지했다. 

일반고객A 그룹은 구매빈도는 낮지만, 1회 평균 구매금액은 약 15만 원 정도로 비교적 컸다. 그룹 내 20대 비중이 30.3%로 가장 높았고, 주요 소비 장르는 뮤지컬이었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그룹은 전체 이용객 중 1.7%에 해당하는 ‘우수고객 그룹’으로 이들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에서 6.7%를 차지했다. 회당 평균 구매금액은 약 5만 원 수준으로 비교적 적었으나 구매빈도는 21.2회로 8개 그룹 중 가장 높았다. 이들은 40대가 26.5%를 차지했고 클래식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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