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갑 선거구 출마

홍미영 더 민주 다문화위원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 ⓒ여성신문

홍미영(64·더불어민주당)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21대 총선 부평갑 선거구에 출마한다.

홍 전 구청장은 지난 12월 30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부평을 지속가능 발전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달리겠다”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홍 전 구청장은 197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부평구 등에서 빈민운동을 이끌었다. 그는 초대 부평구의원과 제2~3대 인천시의원, 17대 국회의원 등을 지내며 2010년 부평구청장에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에도 인천시장 예비 후보로 당내 경선에 나섰지만 현 박남춘 시장에게 패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홍 전 구청장은 “부도직전의 부평구 구청장을 맡아 흑자로 전환시키면서 ‘자치분권 소통행정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부평을 도시재생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역사적 과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자치분권을 통해 시민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실력과 경륜을 갖춘 후보로 ‘포용과 공정’의 국정철학을 실현해 시대적 과제에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전 구청장이 부평갑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이성만(58) 전 인천시의회 의장과의 당내 경선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전 의장은 최근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를 사임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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