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이야기, 올해도 기대하시라
여성들 이야기, 올해도 기대하시라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0.01.02 07:50
  • 수정 2020-01-0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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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 시작으로
라미란·김혜수·이정은·박신혜·고아성 등 스크린 준비
‘원더우먼 1984’·‘블랙 위도우’
할리우드에서는 여성 히어로물 대거 개봉
올해 관객을 맞이하는 영화들.(왼쪽부터)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 박신혜·전종서 주연의 ‘콜’, ‘블랙 위도우’, ‘버즈 오브 프레이’ ⓒ각 영화사 제공
올해 관객을 맞이하는 영화들.(왼쪽부터)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 박신혜·전종서 주연의 ‘콜’, ‘블랙 위도우’, ‘버즈 오브 프레이’ ⓒ각 영화사 제공

지난해 영화계에서는 ‘벌새’(감독 김보라),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등 여성들의 이야기가 두드러졌고 여성 감독들의 활약이 컸다. 올해도 또 다른 여성들을 내세운 작품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작품은 2월 개봉을 앞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이다.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다.

지난해 ‘걸캅스’에 주연했던 배우 라미란이 특유의 코미디를 보여줄 전망이다. ‘김종욱 찾기’(2010), ‘부라더’(2017)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의 2년 만의 신작이다.

배우 조은지가 감독 데뷔작으로 내놓은 ‘입술은 안돼요’는 올해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 앞에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다. 류승룡, 오나라가 주연을 맡았다.

김혜수, 이정은, 김선영 주연의 ‘내가 죽던 날’도 올해 개봉을 목표로 달린다. 태풍이 몰아치던 밤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를 추적하게 된 '현수'가 소녀의 흔적을 쫓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단편 '여고생이다'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상을 받은 박지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신혜, 전종서도 한 작품에서 만났다. 이들이 주연하는 ‘콜’(감독 이충현)은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사는 두 여자를 다룬 미스터리다. 신민아, 김해숙 주연의 ‘휴가’(감독 육상효)는 이번달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하늘에서 3일의 휴가를 받아 내려온 엄마가 딸의 주변을 맴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 주연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도 올해 개봉을 앞뒀다. 1990년대 중반 회사 영어토익반 강좌를 같이 듣는 고졸 말단 사원들이 힘을 합쳐 회사의 부정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는 드라마다.

외화도 대기하고 있다. 여성 서사 뿐 아니라 여성 히어로를 내세운 영화들이 줄줄이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월 개봉하는 ‘작은 아씨들’은 미국 소설가 올컷이 지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네 자매의 꿈과 사랑, 성장기를 담았다. 첫째 메그 역은 엠마 왓슨, 둘째 조는 시얼샤 로넌, 셋째 베스는 엘리자 스캔런, 넷째 에이미는 플로렌스 퓨가 맡았다. 이웃집 소년 로리는 티모테 샬라메가 연기한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은 DC 코믹스의 할리퀸 솔로 영화로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선다는 액션이다. 

DC의 빌런 ‘할리 퀸’은 이번 영화를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배우 마고 로비가 다시 한 번 할리 퀸을 연기한다.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비밀 자경단 ‘헌트리스’, 미스터리한 존재 ‘블랙 카나리’, 부패한 고담시 경찰 조직을 경멸하는 ‘몬토야’ 형사와 사건의 열쇠를 숨긴 아이 ‘카산드라’로 이뤄진 버즈 오브 프레이팀의 팀플레이가 볼 만하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저니 스몰렛, 로지 페레즈, 엘라 제이 바스코가 출연한다.

‘원더우먼’(2017) 속편인 ‘원더우먼 1984’도 있다. 1984년을 배경으로 한 여성 히어로 원더우먼의 이야기다.

어벤져스 멤버 블랙 위도우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가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알라딘’, ‘토이스토리’ 등이 흥행 대박을 터뜨린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뮬란’을 실사화한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의 구전 설화 속 여성 전사 화목란의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아버지를 위해 남장을 하고 입영하는 뮬란이 위험으로부터 황제를 구해낸다는 내용이다. 현지에서 3월 개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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