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1일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KBS
배우 공효진이 1일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KBS

공효진이 2019년 KBS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공효진은 1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올해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을 연기했다.

그는 싱글맘 동백의 삶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올해 후반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동백꽃 필 무렵’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았고 저에게도 너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두 계절을 스태프들, 배우들과 포항 구룡포 주민들하고 보냈는데, 두 계절을 보내고 나니 그곳이 꼭 옹산(극중 배경 마을)이었던 것 같다. 그곳이 그립다”고 했다.

공효진은 “드라마가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응원했다고 이야기하는데 배우 모두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며 “또 다시 이런 작품을 못 만날 거라는 생각을 일찌감치 했다. 20년 후에도 또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안 다치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동백 꽃 필 무렵’은 이 밖에도 청소년연기상 김강훈, 신인상 손담비, 조연상 오정세, 염혜란, 작가상 임상춘, 네티즌상 강하늘, 베스트커플상 강하늘-공효진, 오정세-염혜란, 우수상 중편 김지석, 이정은 최우수상 강하늘 등 총 1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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