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순위 조작’ 사과… “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지원… 피해 연습생 보상”
CJ ENM ‘순위 조작’ 사과… “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지원… 피해 연습생 보상”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12.31 09:47
  • 수정 2019-12-3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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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 발표를 하던 중 고개 숙여 사과하기 위해 단상 앞쪽으로 나오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 발표를 하던 중 고개 숙여 사과하기 위해 단상 앞쪽으로 나오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CJ ENM이 자사 채널인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해당 오디션으로 탄생한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 재개와 관련해서 모든 것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허민회 CJ ENM 대표 이사는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엠넷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로 모두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허 대표는 ‘프로듀스’ 등 순위조작 프로그램을 통해 엠넷에 돌아온 금전적 이익과 향후 발생하는 이익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그는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환원하면 약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기금 및 펀드는 외부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허 대표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사태는 우리 잘못이지,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개인의 잘못이 아니다"고 했다.

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 발표를 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 발표를 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어진 CJ ENM 신윤용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기자들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 상무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근황과 관련해서 “이른 시일 내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피해 연습생 피해와 보상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보조 PD 1명은 사기 및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프로듀스‘ 전 시즌에 대한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세 명에 대한 인사 조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재판 결과가 나와야 인사 조치의 구체적인 것을 판단할 수 있다고 신 상무는 말했다. 고소장에 CJ ENM이 피해자로 명시된 것과 관해 “꼬리 자르기는 아니다”라고 했다.

신 상무는 "내부에서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회사에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 구체적인 재발방지, 피해보상 대책은 향후 다시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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