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2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2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12월 30일 취임 후 검찰 인사에 대해 “인사에 대해서는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이 되면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하고, 대검 반부패부장, 서울중앙지검 차장, 서울동부지검장 등 현재 수사를 하는 검사에 대해 인사를 할 것이라고 한다. 계획이 있는가”라는 박지원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추 후보자는 “인사에 대해서는 시기나 대상, 이런 것에 대해 보고 받은 바가 없다”며 “장관은 제청권만 있을 뿐 사권자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박 의원의 “그렇다면 담당 수사 검사들 인사하겠구나 생각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인사에 대해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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