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피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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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권지안)가 나눔 산타로 변신했다.

솔비는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약 3시간 동안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2014년부터 이곳과 인연을 맺은 솔비는 다양한 선물과 간식,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했다. 솔비는 아이들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을 그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RBW 소속 DUCKFUSS 레이블 보컬리스트 김유나·오연, 작곡가 한아희, 스타일그래퍼 이사금 실장 등도 동참했다.

솔비는 장난감과 인형들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솔비 스튜디오 카페인 빌라빌라콜라에서도 각종 간식 등을 후원했다.

솔비의 남다른 선행은 몇 년 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셰어링 위드 유(Sharing with you)’ 전시를 열고 작품 판매 수익금을 경동원에 기부했다. 올해는 오는 27일 열리는 여성 공감 토크 콘서트 ‘우아한 색(色)파티’ 수익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솔비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때 경동원 방문은 나에겐 '당연한 스케줄'이다. 첫 방문 때 '내년에 또 올게'라는 약속은 스스로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큰 선물을 주진 못하지만, 아이들에게 매년 찾아오는 언니, 오빠들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물질적으로만의 기부보다 시설에 방문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승주 경동원 원장은 "바쁜 스케줄에도 매년 시간을 내 찾아와주고, 아이들의 이름도 기억하는 세심함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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