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개장 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뉴시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개장 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뉴시스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는 20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개장했다. 2020년 2월9일까지 운영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처음 개장했다. 한 해 12만 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찾고 있다.

올해 개장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전체 약 5600m2규모로 서울광장 전체 면적에 60%이다.

대형 링크장과 어린이 링크, 컬링 링크 등 총 3개 링크장과 휴게실, 북카페 등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료는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한 시간에 1000원이다. 65세 이상,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의 경우 관련 서류를 증빙하면 입장료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단체 20인 이상 또는 제로페이 현장 결제 시 1일 1시간 기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체육회는 자유스케이팅 외에도 강습을 원하는 참가자를 위해 대형 링크장과 어린이 링크장에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컬링 링크장에서는 컬링강습 및 컬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습과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을 통해 신청해야 가능하다. 평일 강습, 주말 강습 교실 등 유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울광장 스케트장은 20일 개장을 기념해 오후 6시 30분부터 레이저쇼를 비롯한 피겨스케이팅 공연과 DJ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개장 기간 동안 시민들을 위한 ‘추억의 오락실’, ‘뉴 스포츠 체험’, ‘음악퀴즈 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성탄절과 송년 제야, 설 연휴 등 주요 공휴일을 비롯한 주말에는 문화공연도 열리는 등 스케이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체육회에 따르면 서울시 대기질 악화 시에 대비해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운영중단 혹은 전면 중단 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스케이팅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은 사전 대기오염도를 확인하거나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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