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 포브스 ‘파워 100인’ 9년째 1위…툰베리는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메르켈 독일 총리, 포브스 ‘파워 100인’ 9년째 1위…툰베리는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12.13 15:57
  • 수정 2019-12-13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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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간 내각 회의에서 의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유럽주의'에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여성신문
5월 15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간 내각 회의에서 의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유럽주의'에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여성신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9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스웨덴 출신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는 2005년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 뒤 4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며 "그는 사실상 유럽의 지도자로서 금용위기를 이겨내고 성장시키며 경제 강국 독일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지도력은 강철같이 냉철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맞서기도 하며 백만 명이 넘는 시리아 난민을 독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고 했다.

포브스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개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을 2~5위에 선정했다.

멜린다 게이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의장,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 아나 보틴 산탄데르 은행 최고경영자, 버지니아 로메티 IBM 회장, 마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회장은 6~10위에 올랐다.

한국인 중에는 유일하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7위)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40위,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아방카 42위에 올랐다.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툰베리는 올해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3분여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인 세계 각국 지도자들을 질타한 10대 소녀다.

정상회의에 앞서 그는 400만 명의 사람들을 세계 기후시위에 참여하게 했다. 지난해 8월부터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 대응에 미온적인 주류 정치인과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과 행동 촉구를 위해 등교 거부 운동을 진행했다. 매주 금요일 학교를 결석하고 기후변화 해결을 촉구했다.

타임은 “인류가 우리의 유일한 보금자리와 맺는 포식적 관계에 경종을 울리고 파편화된 세계에 배경과 국경을 뛰어넘는 목소리를 전하며 새로운 세대가 이끈 시절은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툰베리는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중 최연소이다.

툰베리는 인터뷰에서 “손주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너희들을 위해서 그리고 다가올 세대들을 위해 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툰베리는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도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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