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지상] 이슬예나 PD “진정한 힐링 있는 콘텐츠 제작하겠다”
[2019 미지상] 이슬예나 PD “진정한 힐링 있는 콘텐츠 제작하겠다”
  • 진혜민 기자
  • 승인 2019.12.12 18:55
  • 수정 2019-12-23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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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7회 미래의 여성지도자상
‘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 EBS PD

“훌륭한 분들 사이에 제가 서있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습니다. 이런 의미 깊은 상을 주신 여성신문에 감사합니다.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제가 이 상을 타도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상패가 무거운 것은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잘 해나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허미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슬예나 EBS PD
허미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슬예나 EBS PD

여성신문 선정 2019 제17회 미래의 여성지도자상(이하 미지상)이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이슬예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PD가 미지상을 수상했다. 시상에는 허미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아 “앞으로 방송계에서 여성 인력들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슬예나 EBS PD는 “자이언트 펭TV는 제작진 모두가 펭수가 돼서 사회적 편견·정치적 색깔에서 최대한 자유로운 상태로 개인을 조롱·비난·희화화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순수한 웃음과 힐링 드리려고 노력 중”이라며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 많다고 생각한다. 펭수가 평소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 실제로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시는 분들 중에는 삶이 굉장히 힘들고, 사회적 위치 때문에 어려움 겪는 분들도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더욱더 책임감 가지고 이 사회에 좋은 빛과 진정한 힐링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저희 스태프 중에서는 저보다 훌륭한 여성들이 많다. 수고해주시는 작가·스태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자리에 함께 와주신 공민정 작가님 정말 감사하다”며 “항상 저희 미디어계에서 여성 작가로서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정명 작가님에게도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슬예나 PD는 EBS 9년 차 PD로 모여라 딩동댕·하나뿐인 지구·딩동댕 유치원·보니하니·멍냥꽁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이 PD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해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2009년 SKT에 입사해 광고 부서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이후 2년간 PD 시험을 준비해 2011년 EBS에 입사했다.

그가 EBS 입사 후 첫 조연출을 맡은 프로그램은 ‘장학퀴즈’였다.

올해 4월부터는 ‘자이언트 펭TV’의 연출을 맡았다. 자이언트 펭TV는 남극에서 온 210cm 자이언트 펭귄인 펭수의 성장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대표 캐릭터인 펭수는 고학년 층을 겨냥하기 위해 선보인 캐릭터로 알려졌다. 자이언트 펭TV의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는 139만명을 기록했다.

 

이슬예나 EBS PD

훌륭한 분들 사이에 제가 서있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습니다. 이런 의미 깊은 상을 주신 여성신문에 감사합니다.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제가 이 상을 타도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상패가 무거운 것은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잘 해나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자이언트 펭TV는 제작진 모두가 펭수가 돼서 사회적 편견·정치적 색깔에서 최대한 자유로운 상태로 개인을 조롱·비난·희화화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순수한 웃음과 힐링 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 많다고 생각합니다. 펭수가 평소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 실제로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시는 분들 중에는 삶이 굉장히 힘들고, 사회적 위치 때문에 어려움 겪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책임감 가지고 이 사회에 좋은 빛과 진정한 힐링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스태프 중에서는 저보다 훌륭한 여성들이 많습니다. 수고해주시는 작가·스태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허미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앞으로 방송계에서 여성 인력들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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