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프로그램 잠정 중단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프로그램 잠정 중단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12.12 16:18
  • 수정 2019-12-12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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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톡!톡!보니하니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EBS 톡!톡!보니하니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EBS는 최근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서 일부 출연자들의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방송된 것과 관련해 방송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전했다.

출연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출연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이날 오전 전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에 대해 엄중히 질책하고 철저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인 유아어린이특임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프로그램 제작진을 전면 교체했다.

EBS는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시스템 점검과 종합 대책 수립을 위한 긴급 대응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김명중 사장은 “이번 사태는 EBS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사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 시스템 전체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출연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유튜브에서 지난 10일 생방송한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출연한 개그맨 최영수(35)가 ‘하니’ 채연(15)을 폭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에서 채연은 스튜디오를 떠나려던 최영수를 불러 세웠는데 최영수는 채연의 팔을 뿌리치며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행동을 했다. 해당 장면은 개그맨 김주철의 몸에 가려졌으나 ‘퍽’하는 소리가 들리고 채연이 팔을 붙잡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니하니’에 ‘먹니’로 출연 중인 개그맨 박동근(37)이 과거 유튜브 채널 라이브 도중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고 말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더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EBS는 해당 출연자 출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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