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논란… '성폭행 의혹' 김건모는 왜 편집 없이 전파를 탔나
'미우새' 논란… '성폭행 의혹' 김건모는 왜 편집 없이 전파를 탔나
  • 김서현 기자
  • 승인 2019.12.09 10:30
  • 수정 2019-12-0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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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 8일 김건모 방송분 캡처 ⓒ여성신문
SBS 미운우리새끼 8일 김건모 방송분 캡처 ⓒ여성신문

이혼설이 불거진 여성은 통편집 당했지만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는 당당히 방송에 얼굴을 드러냈다. 

8일 SBS ‘미운우리새끼’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 된 가수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장지연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예정대로 정상 방영했다. 김건모는 “우리 엄마와 장 교수가 별 것 아닌 이야기로 환하게 웃는데 정말 행복해서 바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 내 옆에 왔는데 왜 싸우냐. 존중해주면 싸울 일이 있겠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모는 그동안 모은 소주 병뚜껑으로 흰 스티로폼 배경에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 그대와 나 영원희 오빠 잘 키워죠”라고 쓰고 여백에 장미꽃을 장식했다. 

그는 정성껏 꾸민 배경 앞에 선 장지연에게 피아노를 치며 팀의 ‘사랑합니다’를 열창했다. 노랠 마친 뒤 눈시울이 붉어진 김건모는 “내가 왜 울었냐면 내 자유가 끝났잖아. 너는 오빠 잘 키워야 한다. 오빠 아직 애잖아”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13.8%, 15.1%, 14.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나 전주에 비해 5% 가까이 하락했다. 방송 이후 SNS 등에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 된 가수 김건모가 편집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탄 데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폭주하고 있다. 

그 동안 논란이 일어난 연예인은 방송에서 통편집 됐다. 앞서 ‘미운오리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불화설에 휘말리자 도덕적 법리적 문제가 아닌 개인적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출연분 전체가 통편집 됐다. 

그러나 유독 김건모의 경우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아무런 제재 없이 방송된 상황에 비판 여론이 거세다.

앞서 피해자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강용성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방송에서 김건모가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성판매를 하지 않는 단골 유흥업소에서 피해자를 성폭행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으며 7일 콘서트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강용석 측은 9일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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