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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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자가 60년 가까이 연극 무대를 돌아보는 연극 ‘노래처럼 말해줘’에 나선다고 제작사 뮤직웰이 6일 전했다.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박정자의 60년 연기 인생을 담아낼 예정이다. 박정자의 내레이션과 피아노맨과 대화하듯 배치된 음악이 어울러질 예정이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중인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이 음악감독 겸 피아노 연주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박정자와 오래 호흡을 맞춰온 작가 이충걸, 이유리 연출,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 의상 디자이너 진태옥 등 스태프가 합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등장하는 6곡의 노래가 라이브로 연주된다. 영화 ‘페드라’ OST ‘사랑의 테마’, 박정자 독집 음반 ‘아직은 마흔네살’의 타이틀곡 ‘검은 옷 빨간 장미’, ‘낭만에 대하여’ 등이 연주된다. 최근 개봉한 영화 ‘조커’의 삽입곡으로 시선을 모은 ‘Send in the clowns’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1963년 데뷔한 박정자는 한해도 쉬지 않고 공연을 했다. 이화여대 문리대 연극반 시절 ‘페드라’로 연극이 시작이다. 대표작으로 ‘키 큰 세 여자’, ‘나는 너다’, ‘햄릿’, ‘오이디푸스’, ‘피의 결혼’, ‘위기의 여자’, ‘신의 아그네스’,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1‘9 그리고 80’ 등이 있다.

공연은 2020년 2월 6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90분. 8세 이상 관람가. 예매는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02-546-7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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