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수상
㈜동국제약

동국제약 훼라민큐.ⓒ뉴시스

동국제약은 1968년 설립이래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국내 제약 업계에서 든든한 맏형으로 통한다. 지난 2007년 상장 후 지속적인 여성 맞춤 제품을 출시하며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주력 사업은 크게 전문의약품(31.7%), 일반의약품(25.6%), 헬스케어(237%), 자회사 동국생명과학(19.9%) 판매 등이다. 특히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동국제약을 국내 10위권 상위 제약사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보다 마진율이 높고 정부 규제가 비교적 덜 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주요제품은 인사돌, 마데카솔, 오라메디 등과 함께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정’, 탈모 개선제 ‘판시딜‘,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등 카데고리별 넘버원 브랜드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여성 갱년기치료제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복합성분을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여성 갱년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주는 생약성분의 여성 갱년기치료제다.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동등한 개선효과를 나타내며,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다.

또한 동국제약은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관련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플라워 클래스, 커피 클래스,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강좌를 마련해 중년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을 돕고 있다. 중년 여성들이 가벼운 산행을 같이 하는 동행캠페인을 진행하며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을 넘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234억원,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12.1% 각각 증가했다. 올해 지난해 실적을 넘을 것이란 것이 회사 측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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