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호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 고급 우유 전략… 시장 1위 지켜
[2019 상호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 고급 우유 전략… 시장 1위 지켜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9.12.05 15:19
  • 수정 2019-12-0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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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수상
서울우유협동조합
국내 유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프리미엄우유 ‘나100%’를 통해 우유 품질 고급화 시대를 열고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서울우유협동조합

국내 유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프리미엄우유 ‘나100%’를 통해 우유 품질 고급화 시대를 열고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6년 출시한 ‘나100%’ 우유는 세균수 1A등급에 체세포수까지 모두 최고 등급으로 채운 제품이다. 그동안 우유의 위생 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가늠해왔다면 서울우유는 건강한 젖소에게만 얻을 수 있는 ‘체세포수’라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소비자가 우유 선택하는 데 새로운 지표를 제공했다. 우유 역시 질병이나 스트레스 없는 환경에서 자란 젖소에서 나온 원유가 품질이나 영양면에서 우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체세포수 1등급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만을 등급에 따라 분리해 집유한다. 조합원들에게 원유를 공급받는 서울우유협동조합만이 가능한 집유 시스템이다. 고푸밀 원유를 얻기 위해 지정수의사를 통한 젖소 1대1 건강관리는 물론 목장과 공장에서 체세포수 이중 검사 시행, 농가의 환경개선과 교육 지원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최고등급 우유 생산은 회사가 장기적인 투자가 있어 가능했다. 서울우유조합은 조합원인 낙농가가 더 유리한 환경에서 낙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간 400억원 이상을 목장 시설 관리와 젖소의 건강관리에 투자하고 있다. 업계에선 유일하게 젖소의 건강을 책임지는 50여명의 전문 수의사인 ‘밀크 마스터’ 제도를 뒀다. 수의사들은 젖소들이 체세포수 1등급인 원유를 생산하는데 젖소들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까지 도맡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이러한 우유 품질 관리 노력에 ‘나100%’를 먼저 알아보고 있다. 최근 우유시장 침체 속에서 3개월 연속 점유율 40%대를 기록해 승승장구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자료에 의하면 서울유유협동조합의 우유시장점유율은 지난 4월 40.2%, 6월 40.8%를 기록해 최근 1년간 점유율 중 가장 높았다.

나100%의 판매량 증가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제품 성분과 원ㄹㅈ료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소비자의 구매 성향 변화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단순한 흰 우유가 세균수 1등급 우유보다 체세포수라는 새로운 선택 기준을 제시한 점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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