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교육 3박자 갖춘
다양한 보육정책 펼쳐
출생아 증가 수 1위 차지
“인구는 도시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표”

“대구시 신청사 화원 유치는 대구의 100년 미래와 ‘대구의 뿌리,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이다. 달성군의 최대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문오 군수는 “인구는 도시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달성군은 인구 26만의 젊은 도시, 합계출산율 1.62명, 신성장산업이 밀집해 있다”고 말했다. ⓒ달성군

 

도·농 복합지역인 대구 달성군은 군민 연령이 평균 39세로 대구 8개 군·구 중 가장 젊다. 달성군에서도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읍의 평균 연령은 33.6세로 더 낮다. 합계출산율도 1.62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8번째다.

달성군은 출산·육아·교육 3박자를 갖춘 다양한 맞춤형 출산육아지원제도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출생아 증가수 1위를 차지하며 ‘출생특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제7회 인구의 날 기념 인구정책분야 대통령상, 보육유공자 정부포상 대통령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김문오(70) 달성군수는 “인구는 도시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표이기에 민선 5기부터 7기 동안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달성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달성군 인구는 현재 26만명으로 2017년 2월부터 지금까지 전국 82개 군 지역 중 인구 1위다. 여성가족부에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도 신청해 놓았다. 김 군수는 “여성친화도시의 궁극적 목표는 군민 모두에게 친화적인 도시일 것”이라며 “민선 3기 동안 여성정책과 성평등한 달성을 만드는데 집중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 남은 임기동안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현장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주식회사 달성군의 CEO이다. ​“지방자치단체도 비즈니스로, 군수도 행정가 이전에 CEO 마인드로, 직원들에게는 ‘현장 가봤습니까’를 먼저 묻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읽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문제도 답도, 결과도 현장에서 찾으라는 것이다.”

3선에 성공한 김군수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며 ‘대구의 미래 달성 꽃피다’를 슬로건으로 ‘일자리가 튼튼한 첨단경제, 행복한 감동복지, 명품 교육·문화·관광, 자연친화 안전 1등, 군민중심 자치분권’을 군정목표로 제시했다.

“지난 8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강소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4차 산업 선도도시 달성건설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달성군의 예산은 7,193억원으로 2018년 당초예산 대비 583억원(8.82%)이 증가했다. 본예산 규모가 7천억을 넘긴 건 개청 이래 처음이다.”

민서 5기를 시작하며 김 군수는 달성군을 역사와 예술, 문화와 관광, 경제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하늘 아래 첫 동네 마비정 마을을 벽화마을로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변모시키고, 과거 물류의 중심지였던 사문진 나루터를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한국 최초 피아노가 들어온 사문진 나루터에 있었을 주막집을 복원하고 피아노 광장을 조성해 2012년 ‘99대 피아노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3년 달성군 개군 100주년을 기념하며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열고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7회째 콘서트에 6만 여명의 관객들이 다녀가며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의 지평을 열어왔다는 평을 받는다. 100명의 피아니스트와 협연 아티스트들, 군민과 관객들이 함께 만들어낸 하모니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 7월 대구 최초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동서원, 2017년 대구시 1호 관광지로 지정된 비슬산, 지난 5월 대구시 2호 관광지로 지정·고시된 사문진을 포함한 화원유원지, 참꽃 케이블카, 한옥마을, 송해공원, 낙동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대구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달성군은 인문학의 도시이기도 하다.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데 모든 읍면동에 설치할 예정이다. 책을 통해 인간, 사회, 자연에 관한 넓은 시야와 깊은 통찰력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공립어린이집과 장난감도서관도 확충해가는 중이다. 6개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2019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김 군수와 달성군민들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광역시의 지도를 보면 달성군은 대구 전체 면적의 49%를 차지하고 신청사 후보지인 화원은 지리적으로 대구의 가장 중심에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국도5호선, 순환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며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사업 등으로 대구지역 전체 경제의 70%를 책임지는 신성장산업의 허브도시이기도하다. 로봇산업과 물산업클러스터, 지능형교통시스템기반 주행시험장 등 미래차를 위한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등 R&D연구개발시설 등 대구 미래 먹거리 산업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신청사 건립부지도 무상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며 “대구시 신청사 화원 유치는 대구의 100년 미래를 위한 ‘대구의 뿌리, 달성’의 첫 걸음이다. 대구시민의 행복과 대구시 전체의 발전을 위하고 달성군의 최대 염원인 신청사 유치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문오 달성군수
경북대 사대부고, 경북대 법대 법학과 졸업하고 대구MBC 기자로 입사했다. 대구MBC 보도국장, 경영사업국장, 편성제작국장, 대구MBC 미디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제5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달성군수에 당선 된 후 2012년 11월 새누리당 입당,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달성군수 단독 출마로 무투표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