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성체육대상] “앞으로도 여성체육인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
[2019 여성체육대상] “앞으로도 여성체육인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
  • 진혜민 기자
  • 승인 2019.11.29 10:26
  • 수정 2019-11-2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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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공로상 박미라
박미라 서울시 양천구체육회이사회장

‘사라예보의 전설’ 3인방 중 한 명인 박미라(67) 서울시 양천구체육회이사회장이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박 회장은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탁구와 스포츠 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1972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 1위, 복식 1위를 기록했다.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는 이에리사·정현숙 선수와 함께 한국 여자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이들은 중국과 일본을 연이어 꺾으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구기 종목에서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거머줬다.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 박미라 회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고 2017년에는 평소 스포츠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국위선양 대상을 받았다.

박미라 회장은 대한탁구협회 공인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공인신청에 대한 적정성 검토 및 사후 관리를 통해 공인 약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스포츠 용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어 대한탁구협회 법제상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협회 의제 규정을 제정·관리하고 이를 통해 체육인 상벌에 관한 사항을 조정 중재해 스포츠 발전에 공을 세웠다. 현재는 생활체육과 스포츠 행정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생각지도 않게 이런 상을 받게 됐다”며 “대한민국 여성 체육인으로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사회에 여성체육인이 전문성과 사명감, 봉사와 헌신, 도전과 열정으로 사회에 변화를 이끌어낸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항상 열심히 노력해서 여성체육인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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