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 여성가족부상 유예린

유예린 선수 ⓒ본인제공
유예린 선수 ⓒ본인제공

 

탁구계에서 주목 받는 신동 유예린(11·청명초)은 서너 살 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남들보다 다소 늦은 여덟 살부터 탁구를 시작했으나 일취월장 기량이 상승했다. 1988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의 전폭적인 관심과지지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소년 선수로 성장했다. 

2017년 3학년부터 출전한 여러 대회에서 1,2위를 기록하기 시작하며 두각을 나타낸 유 선수는 지난해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에서 단식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번 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거머쥐었다. 5학년에 재학 중인 유 선수지만 기량은 이미 6학년 선수 이상이라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유 선수는 수비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수로 승부욕이 강한 것이 특장점이다. 유 선수는 2022년 아시안 게임 때 10대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체육대상 꿈나무상을 수상한 유 선수는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받게 돼 너무 신기할 따름”이라며 “1차 목표는 중학교에 가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고 더 먼 미래에는 올림픽에 나가 1등을 하는 것이 꿈이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선수의 어머니 또한 “이번을 계기로 동기부여가 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시상식에서 뛰어난 여성 선수들을 보며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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