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박 시인. ⓒ민음사
권박 시인. ⓒ민음사

제38회 김수영 문학상에 시인 권박(36)이 선정됐다.

민음사는 “투고된 170편의 원고 중 예심을 거쳐 올라온 9편 중 권박 시인의 마구마구 피뢰침‘ 외 67편을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전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심사는 김행숙 시인, 하재연 시인, 김나영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페미니즘과 초현실주의가 만나 폭죽을 터뜨리고, 정치적인 것과 시적인 것이 새로운 포옹법을 실험한다”고 평가했다.

권 시인은 1983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동국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

시상식은 연말에 열린다.

키워드
#권박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