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보라데이 가정폭력 예방의 날을 맞아 거리 캠페인이 열렸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8일 보라데이 ‘가정폭력 예방의 날’을 맞아 광주송정역 광장과 1913송정역시장 일대에서 기념식과 거리캠페인을 열었다.

보라데이 캠페인은 가정폭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지난 2014년 8월부터 매월 8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여성긴급전화1366 주관으로 시 여성가족정책관실, 5개 자치구, 광주지방경찰청, 광주YWCA가정상담센터, 광주여성의전화 등 20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1366 홍보 대학생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라는 캠페인 슬로건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며 가정폭력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제순자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정폭력은 모든 폭력 문제의 근원이 되기 쉬우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정폭력이 더 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닌 범죄라는 인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돼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보다 많은 시민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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