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청소년정책토론회(포럼)

여성가족부가 여성·가족친화적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한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유아 대상 모바일 전문가 부모 조언 서비스’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br>
여성가족부 ⓒ뉴시스·여성신문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오는 7일 서울시 영등포구 서울 하자센터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성장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기관 연계방안 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중앙 및 지역 이주배경청소년 관련 기관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관련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소년정책 이어가기 토론회(릴레이 포럼)’ 중 세 번째 포럼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중앙-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기존 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신규 수요를 발굴해 지역기관 간 연계함으로써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주제발표, 분야별 전문가 토론, 정책 수혜자의 경험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주제발표에는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성장지원 체게 강화를 위한 지역기관 연계방안’을 주제로 이주민 밀집지역 등에 적용할 지역기관 연계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고의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장·김수영 서울온드림교육센터장·김정현 대전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지역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자원 연계 현황과 그동안 운영과정에 추가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현장 의견을 제시한다.

김도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본부장·최효경 경기도교육청 장학사·최영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각 기관별 역할 등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이주배경청소년과 부모가 참석한다. 이들은 입국초기지원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통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 간의 연계 필요성을 정책 수요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범부처 합동지원협의체’를 구성한다. 또한 이주민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지역기관 연계 선도사업(2개 지역)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어 진로·직업 등 맞춤형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실태조사·연구 등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 기반 마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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