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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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영화제가 6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를 비롯해 다바오, 세부, 일로일로, 카비테, 올라가포, 팜팡가 7개 도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기생충’(감독 봉준호)과 ‘벌새’(감독 김보라) 등 한국영화 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소공녀’(감독 전고운)이다. 전고운 감독은 현지 관객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우리집’(감독 윤가은),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도 필리핀 관객들을 찾는다.

‘한-필 영화 제작현황 공유 및 발전방향 탐구’라는 주제로 시네마 포럼 섹션도 열린다. 한-필 양국의 영화산업을 되짚고 동반성장을 위한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부산국제영화제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 맹수진 프로그래머, 전고운 감독, 필리핀영화개발위원회(FDCP), 필리핀국립대학 영화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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