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협회 “여성벤처 기업 20% 달성하겠다”
여성벤처협회 “여성벤처 기업 20% 달성하겠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9.11.02 10:22
  • 수정 2019-11-04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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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박미경 여벤협 회장, "여성의 기술창업 비중, 39%…최근 3년간 9% 증가"
박영선 장관, "여성벤처협회, 중소벤처기업부 중 핵심…1000억원 여성벤처펀드 확대는 당연한 일"
박미경 여성벤처협회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9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박미경, 이하 여벤협)는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9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스타트업을 넘어, 스케일업으로’이라는 주제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김영주 무역협회장,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 정성인 한국캐피탈협회장,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역대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여성벤처기업인과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벤처창업 확산과 스케일업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격려 자리로 마련됐다. 신한은행이 은행 중 유일하게 후원했다.

박미경 여벤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는 여성의 벤처 창업 확산과 스케일업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짐을 공감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며 “현재 스타트업부터 성장을 해가는 기업으로서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스케일업을 정의해 한 단계 높이 도약하기 위해 여성 벤처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지난해 수석부회장으로 협회 창립 20주년을 지내고 올해 협회장으로 취임해 21주년을 맞아 여성 벤처업계가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나아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2020 뉴 여성벤처, 스케일업 여성벤처’는 기존 여성 벤처 시각을 깨고 좋은 일자리 창출,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실천해 사회 모범이 되고 혁신 성장으로 나가자는 취임 당시 공유한 비전”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정부의 벤처에 대한 관심과 의지, 4조원 사상 최대 벤처펀드 투자액, 유니콘기업의 지속적 증가 등 제2벤처붐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중 여성의 기술창업 비중이 39%를 차지하고 최근 3년간 9%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벤처 내 여성벤처기업 비중 20%를 달성하겠다”라고 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여성벤처 스케일업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한 만큼 기업에 투자 기회를 늘리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까지 1000억원을 목표로 결성하는 여성전용 벤처펀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9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여성들이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2~3배 노력해 드디어 여성의 시대가 왔다. 시대가 여성을 부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1980년대 여성 기업 대표 적었고 은행 지점장이 전무했더 MBC 기자시절, 미국 첫 여성 부통령 후보 페라로와 인터뷰를 한 적 있다”라며 “‘미국에서 남녀차별있냐’고 질문하자 ‘오브콜스(Of Course)’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여성은 인정받기 위해 2배를 노력하는데 당신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여성은 딸, 어머니, 며느리, 부인 등 4가지 역할을 하면서 자기 일을 꾸려나가고 있어 힘든 점과 설움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박 장관은 “여성들이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2~3배 노력해 드디어 여성의 시대가 왔다. 시대가 여성을 부르고 있다”라며 “‘스케일업’ 기업 면면을 보면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섬세한 눈길, 생각, 정 등을 많이 느끼는 점이 바로 4차 산업혁명시대가 섬세한 여성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여성 벤처기업 중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기업이 나올 것으로 21세기 상징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부로 승격한 것은 시대가 우리를 부르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한민국 부처 중 기업자가 들어가며 벤처 영어가 들어간 부서도 유일한 만큼 시대가 부르는 부로서, 향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주의 배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여성벤처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가운데를 차지하는 핵심이기 때문에 여성벤처펀드를 1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어 박 장관은 창업과 성장에 모범이 된 여성벤처기업인 19명을 포상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강미혜 씨앤비웹에이치알·김영주 크리에이션에프·김정희 삼보엔지니어링·손예심 피플인사이드·신민경 다성피앤에프·이성희 로망띠끄·이지은 미가교역·이찬희 에너지파트너즈·이혜진 노리앤드·이효진 모두커뮤니케이션·임민자 성일이노텍·주현경 음향컨설팅그룹라라·최원선 더폴스타 대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장교명 더미소 대표 ▲국세청장 표창 차승희 트레졀콜렉션 대표 ▲조달청장 표창 김은아 에이앤티플러스·안은희 화이트스캔 대표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표창 구미경 지아이젠·김지영 해피업 대표.

앞서 1부 ‘여성벤처CEO 혁신 포럼’에서 ‘스케일업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최명화 서강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 교수가 ‘나노 인플루언서’ 활용에 대해 강연했다. 조유진 하비인더박스 대표와 이지연 당차 대표가 나와 스타트업의 성장 사례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왼쪽에서 세번째)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13개 여성벤처기업과 6개 스타트업 홍보관을 돌며 제품 소개 등을 듣고 있다.ⓒ조혜승

이밖에도 박영선 장관과 관계자는 스케일업을 시작하고 있는 13개 여성벤처기업과 6개 스타트업 홍보관을 돌며 제품 소개와 사용법, 비전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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