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바로 경찰에 체포
2016년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
2017년 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

가사도우미 및 비서 성폭행,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10월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MBC뉴스 캡처
가사도우미 및 비서 성폭행,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10월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MBC뉴스 캡처

가사도우미와 비서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4일 법원에 김 전 회장에 대해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은 2016년부터 약 1년 동안 별장 가사도우미로 일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비서로 일했던 B씨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 B씨는 김 전 회장의 출국 약 두 달 만인 2017년 9월쯤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를 계기로 김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내려왔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2017년 7월 질병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 출국한 김 전 회장이 뉴욕에서 귀국했다. 출국 약 3년2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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