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대중문화예술상 28명 선정

배우 김혜자 씨와 가수 양희은 씨.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김혜자 씨와 배우 양희은 씨.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김혜자와 가수 양희은이 대중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의 대중문화예술상에 김혜자 씨와 양희은 씨를 포함한 총 28명(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팀) △국무총리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9명이다.

김혜자 씨는 ‘국민엄마’로 불리며 가슴 뭉클한 섬세한 연기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양희은 씨는 포크송의 대모이며 동시대의 삶을 위로해왔다.

보관문화훈장은 그룹 키보이스로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밴드 기타연주자로 활약한 김홍탁 씨와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서울뚝배기’ 등의 작품을 집필해 서민의 애환과 희망을 그린 방송작가 김운경 씨, 1세대 공연기획자인 이태현 씨가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교육에 사활을 거는 엄마 역을 맡은 배우 염정아, 1990년부터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배철수 씨,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인기곡으로 사랑받은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독특한 안무 연출로 한국 뮤지컬 수준을 끌어 올린 안무가 서병구 씨, 영화 ‘유령’, ‘기생충’ 등을 찍은 촬영감독 홍경표 씨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에는 가수 김완선, 배우 김남길, 김서형, 한지민, 코미디언 송은이, 성우 이정구, 연주자 함춘호, 드라마 감독 조현탁이 받는다. 그룹 마마무, 몬스타엑스, 엔시티(NCT) 127, 가수 송가인, 배우 류준열, 이하늬, 정해인, 진선규, 안무가 리아킴 등 9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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