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대비를 통해 현대 사회 모순 드러내
[2019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대비를 통해 현대 사회 모순 드러내
  • 김서현 기자
  • 승인 2019.10.18 09:53
  • 수정 2019-10-1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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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여성문화인상 도로시 엠 윤
아시아계 여성이 느끼는 괴리 속
당연시 되는 권력 관계 보여줘
ⓒ도로시 엠 윤

 

멀티미디어 작가 도로시 엠 윤(윤미연)의 작품에는 언제나 강렬한 대비가 함께 한다. 상반되는 요소들의 나열을 통해 드러나는 곡절에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순이 그대로 숨쉰다. 

도로시 엠 윤은 이화여대 조소과와 런던 골드 스미스 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7차례의 개인전과 수십차례의 기획/단체전을 열었다. 여러 요소들이 상응, 절충, 대립 되도록 나열하는 작업을 특징으로 한다. 서로 대비되는 요소들을 나열함으로써 모호하고 모순적인 정체성이나 상황을 나타내며 상상과 현실, 동양과 서양, 현실성과 비현실성, 아름다움과 추함 등이 공존하는 아이러니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윤 작가의 이러한 작품 활동은 여전히 기성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적 의무와 요구가 존재하지만 서구적 가치관에 잠식 당하며 의무와 요구에서 벗어나고 있는 현대인을 나타낸다. 특히 주로 아시아계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자아정체성 사이 이질감, 그런 괴리 속에서 당연시 되는 권력 관계를 대담하고 꼼꼼히 제시했다. 

2019년 올해는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가 이뤄지는 아르세날레에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 스와치 그룹의 후원을 받아 11월 24일까지 ‘스와치 페이스 2019’ 전시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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