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 안데르센 동화와 원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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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를 읽지 않고 자라난 어른은 없을 만큼 수많은 동화작품을 남긴 안데르센. 그의 동화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생겼다. 6월 4일부터 3개월 간 춘천 남이섬 내 안데르센 홀에서는 덴마크 안데르센 박물관에서 소장돼 있던 안데르센의 육필원고와 세계적인 화가 22명이 직접 그린 안데르센 동화 원화 230여 점을 전시한다. 또한 덴마크 여왕이 직접 더빙한 안데르센 동화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과 안데르센 생애를 그린 애니메이션 <그림자>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남이섬에서는 뉴욕타임스가 2002년 좋은 그림책으로 선정한 류재수의 <노란 우산> 원화전과 <아기돼지 삼형제> 인형극, <늑대와 빨간모자> 뮤지컬, <바비큐 음악회> 등이 함께 열려 남이섬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약속한다. 홈페이지 www.namisum.com 문의전화 031-581-2190/582-5118

●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 <2003 국제문화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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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회장 김혜원)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국가 간의 디자인 감성 및 문화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과 변화의 양상을 살펴보는 계기로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 전시실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후원으로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진 시각디자이너이자 현직 교수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인자, 박숙희, 나성숙, 박연숙, 김혜원 등의 작품과 일본 시각 디자인계의 원로작가 카츠다 히로시와 뉴욕 파슨 디자인 대학의 학장 바바라 내심의 작품을 소개한다. 문의 02-3486-7512

● 쌈지스페이스 연례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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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0일까지 쌈지스페이스에서는 중진작가가 후배, 제자들을 ‘뽑아’ 함께 꾸미는 연합적 성격의 그룹전으로 을 전시한다. 세대간의 대화, 아카데미와 현장의 인터랙션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이번 전에서는 작가 조덕현이 초빙돼 자신의 관점으로 11인의 젊은 작가를 선택했다. 로봇 연구를 하는 공과대 교수에서, 직업적 헤어드레서에 이르기까지 파트너가 다양하며 이들은 미술의 경계를 너머 탈 장르를 실천하고 예술개념의 확장을 시도한다. 문의 02-3142-1693∼4

● 윤퀼트전

천을 작게 조각 내고, 손바느질로 한 땀 한 땀 꿰매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내는 퀼트. 그 순수하고도 화려한 아름다움의 세계가 펼쳐진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은 우리나라에 퀼트를 최초로 보급시킨 퀼트계의 명장 윤혜경과 그 제자들의 작품전시회로 전국에서 활동중인 80명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가로 180cm, 세로 240cm 정도의 대형 작품들로 이루어져 다양한 색이 만들어내는 화려함과 우리만의 독특한 정서가 표현된다. 6월 8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제1전시실. 문의 02-514-4136∼7

공 연

● LIVE AD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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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의 인디음악밴드가 열어주는 초여름 밤, 시원한 예술무대가 펼쳐진다. 6월 한 달간 매주 금, 토일 4주간에 걸쳐 정동극장에서는 한 밤의 중독 파티가 열린다. 6월 6일에는 홍대 앞 클럽문화를 일군 인디 밴드의 1세대 코코어가, 이튿날에는 지난해 ‘Spinner Jump’로 데뷔한 슈가도넛이 마이크를 이어간다. 이어 13일에는 오 브라더스, 14일에는 허클베리핀, 20일 어어부 프로젝트, 21일 스웨터, 27일 마이 언트 메리, 28일 3호선 버터플라이가 차례로 열정적인 단독 무대를 꾸며간다. 문의 02-751-1500

● 2003 한국수공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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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수공예품과 세계의 수공예품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사)한국수공예협회(회장 조정환) 주최로 코엑스 대서양 8홀에서 6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수공예작품공모대전 수상작, 대한민국 수공예 문화관광상품 공모대전 수상작, 한지패션쇼, 비즈아트 컬렉션, 리본자수 패션 페어 등 각 분야의 수공예 작품이 전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공예 시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홈페이지 www.handicraft.co.kr 문의전화 02-3482-9646∼8

● 날 보러와요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는 같은 소재의 영화 <살인의 추억>이 극장가에 개봉돼 관객동원 휘몰이를 하고 있다. <살인의 추억>이 현지 토박이 형사 송강호를 내세워 영화만이 가질 수 있는 공간의 자유를 십분 활용해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표방했다면 <날보러와요>는 오히려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묘사와 시를 쓰고 클래식을 듣는 시골형사 권해효와 주변인물들의 코믹연기로 관객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김광림 연출, 권해효, 류태호, 유연수 출연. 6월 1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문의 02-764-8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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