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27일 명동에서 ‘다 쓴 프린터 카트리지 재활용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환경연합은 “다 쓴 카트리지에 함유된 잉크 및 카본블랙에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 함유됐고, 다 쓴 토너에 있는 납 성분인 카본 에이트는 미세먼지로 분류돼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고 발표했다. 환경연합은 “카트리지의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국내 생산업체나 수입업체가 이익을 남기기 위해 재활용을 막는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다 쓴 카트리지를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의 품목으로 지정해 재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만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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