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진 관객상에는 '기대주'

해미를 찾아서'의 한 장면. ⓒ제주여성영화제
해미를 찾아서'의 한 장면. ⓒ제주여성영화제

올해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작품상에 ‘해미를 찾아서’, 요망진 관객상에 ‘기대주’가 선정됐다고 제주여민회가 지난달 30일 전했다.

허지은, 이경호 감독이 연출한 ‘해미를 찾아서’는 휴학을 마치고 돌아간 선아가 한 교수를 탄원하는 학생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을 다뤘다. ‘미투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작품이다. 허지은, 이경호 감독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김선경 감독의 ‘기대주’는 아마추어 수영대회에 나간 중학생 명주와 지규의 이야기이다.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둘의 드라마다. 김선경 감독에게는 상패와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요망진’은 ‘똑똑하다’는 의미의 제주도 사투리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제주여민회가 일상에서의 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열려 영화 53편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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