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들의 낮은 목소리…KBS1 '독립영화관'
‘위안부’ 할머니들의 낮은 목소리…KBS1 '독립영화관'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9.27 15:22
  • 수정 2019-09-2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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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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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독립영화관'은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3-숨결’을 방송한다.

변 감독의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1~2편이 고통의 기원을 거쳐 할머니들의 일상으로 나왔다면 ‘숨결’은 다시 할머니들의 일상을 빌려 과거로 들어간다. 61년 만에 고향을 찾은 할머니와 위안소에서 매독에 걸려 청각장애자인 딸을 낳은 할머니의 회한이 흘러나온다. 내레이션이나 음악 대신 할머니들 스스로 그들의 이야기를 하게 함으로써 가혹한 역사 속에 뭉개진 그들의 목소리를 나지막이 되살려낸다.

이안 평론가는 “고통을 겪었던 이용수 할머니는 ‘나눔의 집’ 울타리 바깥세상에서 살아가는 할머니들을 찾아가 단순한 질문자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상대와 나누며 이야기를 이끌어낸다”고 했다. 이어 “위안소에서 돌아온 후 결혼해서 30년 넘게 삯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부끄러운 건 우리가 아니라 너희다’라는 글로 세상을 깨우치며 전태일 문학상을 수상한 김윤심 할머니가 어렵게 키운 딸에게 조차 자신이 겪은 일을 감추고 살아왔던 고통을 청각장애자 딸과 수화로 넘어서는 순간을 맞는다”고 말했다. 밤 12시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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