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뉴시스·여성신문
김생민. ⓒ뉴시스·여성신문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방송인 김생민(45)이 논란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팟캐스트를 열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김생민의 복귀가 이르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김생민은 지난 14일부터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를 시작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명작을 오랜 시간 영화를 소개했던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방송을 소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요즘 저희 동네에서는 ‘돌생민’이라고 한다. 돌아온 김생민이다. 그 외의 의미는 각자 마음 속에 있는 거니까 그걸 밖으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죠”라며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전했다.

절약 이미지로 데뷔 27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그는 지난해 4월 한 방송사 스태프를 성추행 했다는 '미투'가 나오면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김생민 소속사 SM C&C는 “김생민이 운영 중인 팟캐스트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다만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했다.

소속사는 “아껴주셨던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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