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 기념식 겸해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사)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영자)는 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 여성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을 비롯해 관내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여성대회와 겸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매년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아 7월 중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지난 5월 30일 공촌수계 수돗물 사고 발생으로 인해 조기 수습에 동참하고자 연기됐다가 이날 열렸다.
올해는 “평등을 더(+)하다! 행복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여성대회, 기념식, 어울림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국전 초대작가 여송 서복례 화백의 소원성취 의미를 지닌 소나무와 매화 등 삼우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작되었다. 이어 양성평등 조성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이바지한 인천 시민과 단체, 가족친화기업 등 60여 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12개국 20여 명의 어린이로 구성된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여성 일자리·창업 상담 코너와 성(가정)폭력방지 상담소를 비롯해, 신인 여성 홍보 및 접수, 기념촬영 포토존 등 17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정보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