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창작뮤지컬 ‘heshe태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CJ아지트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heshe 태그 시즌2: Love Song through’는 청소년 미혼한부모들과 배우들과 함께 참여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청소년 미혼한부모를 주인공으로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엄마로써 당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자존감 회복과 미혼 한부모에 대한 왜곡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뮤지컬 제작 과정은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이 주도했다. 특히 대본작업부터 의견과 경험을 나누며 완성도를 높였다. 무대에는 전문 배우들 함께 오른다. 국내 최고의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 뮤지컬 배우 이선근, 이랑서가 참여했다.

미혼한부모 자조모임을 통해 뮤지컬 작업에 참여해 온 강민선 씨는 “작년에는 스태프로 참여했었다. 모두에게 행복했던 작업인 만큼 올해에도 꼭 참여를 하고 싶었고, 나와 우리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이 극을 보시는 분들도 모두 우리를 좀 더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우리의 이야기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CJ 나눔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인 헬로드림 청소년 미혼한부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관람 신청은 CJ나눔재단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뮤지컬 ‘heshe 태그 시즌2: Love Song through’
뮤지컬 ‘heshe 태그 시즌2: Love Song through’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