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주연을 맡았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이들 셋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캐스팅을 완료하고 10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1990년대 중반 회사 영어토익반 강좌를 같이 듣는 고졸 말단 사원들이 힘을 합쳐 회사의 부정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는 드라마다.

고아성이 생산관리3부의 성실하고 일 잘하는 사원으로 회사의 부정 의혹을 처음 알게 되고 이를 파헤칠 것을 결심하는 이자영을 연기한다. 이솜은 탐정소설 마니아이자 시니컬한 성격의 마케팅부 사원 정유나로 출연한다. 박혜수는 수학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회계부 사원 심보람을 맡았다.

영화 제목은 능력 중심을 표방했던 90년대 기업들의 트랜드에 맞춰 고졸 직원에게 토익 600점을 넘으면 대리 진급을 시켜준다는 슬로건으로 개설된 강좌를 의미한다.

‘전국노래자랑’(2012), ‘도리화가’(2015)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 달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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