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막사이사이상 수상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종기(푸른나무 청예단 명예이사장)·레니 로브레도(필리핀 부통령)·호세 L. 쿠이지아 주니어(막사이사이재단 회장)
제61회 막사이사이상 수상 후 기념촬영. 김종기 푸른나무 청예단 명예이사장·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호세 L. 쿠이지아 주니어 막사이사이재단 회장 (왼쪽부터) ⓒ푸른나무청예단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푸른나무 청예단) 설립자 김종기 명예이사장이 9일 (현지시각)에 필리핀 Cultural Center of the Philippines(CCP)에서 제61회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라몬 막사이사이 재단 이사회는 학교폭력으로 자녀를 잃은 아픔을 이겨내고 학교폭력 예방과 비폭력문화 확산에 힘쓴 공로로 김종기 명예이사장을 2019년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1962년 언론인 장준하를 비롯해 한국인으로서는 16번째 수상이다. 2007년 김선태 목사 이후 12년만의 한국인 수상이다.

김종기 명예이사장은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 상은 제 개인이 받지만 청예단 임직원들과 고마운 후원자들에게 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모든 명예와 상금을 그들에게 바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모두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푸른나무 청예단은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획득, 삼일투명경영대상 수상 등 투명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청소년 NGO다. 전국학교폭력상담전화 1588-9128(구원의팔) 운영, 학교폭력실태조사 연구,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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