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화면 캡처
sbs뉴스화면 캡처

 

부산역 지하상가에서 여성 2명이 한 중년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56분에 부산 동구 부산역 지하상가 8번 출구 계단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20대 여성 2명을 쫓아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도주했다. 

피해자들은 입술과 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들은 친구 사이로 부산에 여행을 왔다가 봉변을 당했다. 

SBS는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지하상가에서 피해자들의 뒤를 쫓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를 6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은 출구 밖으로 나가는 피해자들의 뒤를 따라 나갔다가 1분도 지나지 않아 다급히 들어온다. 이후 건너편 출구를 통해 사라진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 확인과 함께 탐문 수사 등을 통해 달아난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는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