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청사에서 성추행 공무원 10개월 방치 후 솜방망이 처분
상주시청, 청사에서 성추행 공무원 10개월 방치 후 솜방망이 처분
  • 진주원 기자
  • 승인 2019.09.05 15:36
  • 수정 2019-09-05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주시 로고
상주시 로고

 

시청 내 엘리베이터에서 음료배달 노동자를 강제 추행한 공무원에게 상주시가 방치하고 있다가 사건 발생 10개월 만에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상주시(시장 황천모)는 6급 공무원 A씨에게 사건 발생 10개월 만인 9월 4일에 정직 3개월 처분의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 이마저도 검찰이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해 지난 8월 벌금 500만원 처벌이 내려지고 지역 여성단체들이 시의 징계를 촉구하면서 이루어졌다.

국가공무원법에는 성범죄 비위로 검경의 수사를 받는 공무원은 일시적으로 ‘직위 해제’하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상주시청은 사건 이후 10개월 넘도록 아무런 손을 쓰지 않은 채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정의당 여성본부는 5일 논평을 통해 “일차적으로 진상 규명과 처벌을 해야 할 상주시청조차도 여성 폭력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성범죄로 수사를 받는 공무원이 아무런 제재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다. 지역 단체의 반발이 아니었다면 해당 사건이 알려지기는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상주시청은 가해 공무원에 대한 책임 있는 징계로 성폭력 사건에 근절 의지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