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포츠선수 100명 중 6명 꼴 성폭력 피해... 가해자는 지도자, 선배
경기도 스포츠선수 100명 중 6명 꼴 성폭력 피해... 가해자는 지도자, 선배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9.05 11:09
  • 수정 2019-09-05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스포츠선수 인권침해 실태조사
경기도는 4일 성폭력·성추행 재발방지를 위한 6가지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
경기도는 4일 성폭력·성추행 재발방지를 위한 6가지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

경기도 스포츠선수 100명 중 6명이 성폭력·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4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도내 체육단체 소속 선수와 대학·장애인 선수 등 28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495명 중 98명(장애인 39명 비장애인 59명)이 성폭력·성희롱 피해경험이 있다고 했다.

비장애인 선수들의 가해자는 소속팀 지도자(38.3%), 선배(28.4%), 동료(9.9%) 순이었다. 장애인 선수들의 가해자는 소속팀 동료(26.5%), 지도자(12.2%)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는 성폭력·성추행 재발방지를 위해 6가지 개선대책을 4일 발표했다.

스포츠선수들의 인권실태를 매년 파악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포함한 인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성폭력·성희롱 가해 체육지도자 및 선수에 대한 자격 취소·정지 등 징계기준 강화 제도개선안도 마련한다. 스포츠인권 특별대책TF위원회가 만든 개선안에는 적발횟수에 따른 징계처분 등 대폭 강화된 징계기준을 담았다.

경기도는 성폭력 피해자 조기발견 시스템과 사전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접수창구 접근성 및 사건 대응 용이성을 개선하는 등의 피해자 구제 체계를 개선한다.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인권센터에서 상담 및 신고·접수를 담당하게 했다. 접수 사건에 대해서는 고소·고발 및 수사가 진행되는 경우 성폭력 전문가가 피해자와 동행하여 도움을 줄 방침이다.

피해자가 무료법률서비스를 원할 경우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소를 통해 무료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소송도 지원한다. 전문사 상담과 미술·음악치료 등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