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한 여성이 가구를 조립하는 영상이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영상을 올린 업체는 SNS를 통해 해명을 했지만 노출 심한 옷을 입은 여성을 굳이 등장시켰어야 했냐며 그 의도에 대한 지적이 있다.

영상에는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 여성들이 등장한다.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가구 조립을 하면 카메라 앵글이 가슴을 클로즈업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SNS를 중심으로 비판이 일었다. 한 누리꾼 l****은 케아 조립 영상인 척하면서 포르노그래피 영상을 올린다. 이 계정을 신고해 달라”며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 b****은 “이 계정은 영상들 모두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며 여성의 일상마저도 성적으로만 바라본다”며 “영상에서 입은 옷과 모습들은 포르노와 다를 게 없다”고 꼬집었다.

해당 영상을 올린 동영상 제작 업체는 영상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지난 21일 SNS에 입장문을 올렸다.

업체는 “무엇보다도 일반인 모델분을 섭외 후 촬영이 진행됐기 때문에 이렇게 화제가 될지도 예상하지 못했고, 모델분도 적지 않게 당황을 한 상황”이라며 “일차적으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을 한 상황”이라고 했다.

업체측은 이어 “무조건 안 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노출 및 유튜브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저희가 표현하고자 하는 영상을 제작을 하고 있다”라며 “노골적인 성적 자극을 위해서 만들어진 콘텐츠도 아니고 여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채널을 만든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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