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전격 가세… 흥행 여부 관심
미래에셋대우,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전격 가세… 흥행 여부 관심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9.09.03 10:22
  • 수정 2019-09-04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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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대기업과 전략적투자자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3일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국내 1위 대형증권사 미래에셋대우가 막강한 자금동원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 참여를 결정하면서 물밑 인수전의 판이 커질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대기업과 전략적투자자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날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는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 등에 따라 직접 인수 주체가 아닌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최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 고위관계자를 만나 인수전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미래에셋대우가 GS와 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대기업들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러브콜을 보냈으며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이 2조원 안팎으로 알려진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는 예비입찰은 이날 2시에 마감된다.

미래에셋대우가 합종연횡할 기업으로 현대산업개발과 손을 잡을 것이 투자은행업계의 관측이다. 다만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지주사로 전환해 이번 인수전 참여에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구성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태다.

일찌감치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선언한 기업은 애경과 KCGI(일명 강성부 펀드)이다. SK, 신세계, CJ, 한화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만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정보안내서를 받아 간 국내 기업이 23곳으로 알려진다.

매각 가격이 관건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1.05%(2일 종가 기준 약 3900억원), 경영정상화를 위해 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한 1조원 등을 모두 매입해야 한다. 여기에 에어부산 등 자회사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합쳐 아시아나항공 매각가는 1조5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과 CS증권은 이날 예비입찰을 진행하고 이후 10일경 솟리스트(인수적격후보)를 추린 뒤 이달 말 적격인수후보 선정 후 실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개요

매각 대상

-아시아나항공 지분 31%+신주

매각 방식

-아시아나 및 계열사 통매각

매각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

예비입찰 참여 예상 기업

미래에셋+대기업(SI), 애경그룹, KCGI+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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