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부터 안똔체홉극장

ⓒ애플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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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세자매’(연출 전훈)가 내달 6일부터 서울 종로구 명륜3가 안똔체홉극장에서 공연한다.

'세자매'는 러시아의 소설가 겸 극작가인 안똔 체홉의 대표작으로 31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및 작품상을 받았다. 세계 3대 단편 작가인 체홉은 소설집 『황혼』(1985)으로 최고의 시인에게 주는 푸시킨 상을 받았다. ‘구우세프’, ‘결투’, ‘아내’, ‘6호실’ 등의 작품을 남겼다.

1901년 완성한 ‘세자매’는 20세기 초 러시아 변방의 한 군사도시를 배경으로 젊은 4남매가 어려움 속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찾는다는 이야기다. 교육보다 행정에 시달리는 중학교사 올가, 유명한 교수를 꿈꿨지만 말단 공무원인 맏아들 안드레이, 실패한 결혼과 불륜의 상처만 남은 마샤, 약혼자가 죽은 막내 이리나가 주인공이다. 남명지(경성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이음, 안나영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10월20일까지 계속되며 예매는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화~금요일 오후 4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공연이다. 관람료는 30000원이다. 02-742-7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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