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장관은 특강에서 양성평등 가족정책 개발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하고 출산기피, 독신선호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핵가족화, 이·재혼 증가 등 가족 해체에 대응하는 새로운 가족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 장관은 두 번째 과제로 보육업무의 이관에 따른 보육발전 5개년 계획 수립(5월말), 정부조직법 및 영유아보육법 개정(6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업무이관 추진단 구성(7월)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 장관은 또 호주제 폐해와 관련한 논의 현황과 폐지 추진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추진방안으로 ‘민·관 합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획단’을 구성하고, 관련법령 개정과 호주제 폐지 이후 대안 연구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 장관의 특강이 끝난 뒤 김필식 동신대 이사장 외 10명이 지은 책 <21세기 사회속 여성>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출판기념회는 지은희 장관과 정동채 국회의원의 축사, 장혜숙 전라남도 여성국장의 서평, 저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 박성숙 주재기자/목포 이대영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