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최 양성평등 배드민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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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을 위한 경상북도 부부 배드민턴대회’가 열렸다.

경상북도가 18일 상주시민체육관에서 관내 부부를 대상으로 연 이번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양성평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 가정부터 양성평등을 실천할 것과 6대 생활문화(살림·육아·자녀교육·명절·회식·장례문화) 개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경기는 한 팀을 이룬 부부의 나이를 합해 70세 미만 사랑부, 70대 희망부, 80대 평등부, 90대 화목부, 100대 행복부, 110세이상 다복부 등 6개 부로 나눠 시·군별, 부별 대항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됐다.

단체별 종합우승은 구미시, 70세 미만 사랑부는 서경애·주현술 부부, 70대 희망부는 조태미·신태환 부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80대 평등부는 황서운·박종열 부부, 90대 화목부는 박옥림·이동춘 부부, 100대 행복부는 서정희·홍성주 부부, 110세이상 다복부는 설태분·이재희 부부가 각각 우승했다.

경북도청 조광래씨는 “배드민턴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고 특히 부부가 함께 하기에 좋은 스포츠인 것에 착안하여 대회를 열었다”며 “각종 생활체육에 양성평등 의식을 적용, 남녀 차별이 없는 양성평등 문화실천분위기를 더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부부들은 “배드민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집안이 더욱 환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심권은주 경북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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