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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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일지’를 바탕으로 한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가 29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무료 공연된다.

재단법인 김구재단과 백범김구선생기념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백범 김구’는 김구 선생의 삶을 3부에 걸쳐 180분으로 형상화했다. 김구재단에서 제작해 지난 2009년 6월 서울시 종로구 경교장에서 제작발표회를 연 이후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명창 임진택과 명창 왕기철, 왕기석이 함께 무대에 올라 총 3부로 김구 선생의 삶을 열창한다.

1부 ‘빼앗긴 나라 : 청년 역정’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동학에 입도 후 접주로 활약하였던 시기,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복수로 행한 ‘치하포 의거’ 등이 펼쳐진다.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임시정부 시절의 김구의 활약상이 나온다. 3부 ‘갈라진 나라 : 해방시대’에서는 광복 이후 돌아온 고국의 어지러운 정세 속에서 통일 독립을 위해 움직인 김구의 삶과 서거가 등장한다. 고수 고정훈, 박민성이 판소리에 힘을 싣는다.

올해는 김구선생 서거 70주기이다. 특히 8월29일은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경술국치이자 백범김구 선생의 탄신 143주년 되는 날이다.

재단법인 김구재단은 1993년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 법인이다. 교육, 학술, 문화 분야에 걸쳐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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