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호 팔공신협 전무, 히포시 캠페인 동참
전영호 팔공신협 전무, 히포시 캠페인 동참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9.08.23 16:43
  • 수정 2019-08-2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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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살펴 도움이 좀 더 필요한 이들을 위해
신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한 전영호 팔공신협 전무이사
히포시캠페인에 참여한 전영호 팔공신협 전무 ⓒ권은주기자

“권리나 평등의 문제가 사회전반에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며 우리 조직도 직원들과 형식과 내용을 함께 만들며 성평등을 실천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원과 직원들의 상당수가 여성이고 아내와 두 딸로 인해 성평등은 언제나 기본이죠. 아들에게도 성평등사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윈윈할 때 시너지효과가 더욱 커지니까요. 그동안 인권 인프라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불평등은 존재합니다. 제 아이들만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성차별을 겪지 않도록, 사회전반에 성평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히포시(HeForShe)'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겠습니다.” 전영호 팔공신용협동조합 전무(사진)가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하고 포부를 밝혔다.

팔공신협 본점은 대구시 동구 아양로 큰길가에 있다. 주변에는 재래시장과 상가, 식당들이 즐비하다. 팔공신협 출범과 함께 한 전 전무는 지역사회에서 신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은 ‘소통’과 ‘신뢰’라고 생각하며 활동해왔다. 시장상인과 상가, 조합원과 비조합원 등 신협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사회적 관계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상호존중이 없으면 신뢰를 쌓아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교육과 문화, 복지를 요소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조합원들과 생각을 나누고 받아 이를 토대로 열심히 만들어 나누었다. 아동,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상인 등 프로그램 대상의 폭도 넓혔다. 여성조합원을 위한 문화 강좌는 2007년 개설해 12년째 운영 중이며, 전국 신협 중 유일하게 대학생들을 위한 '팔공신협 대학생 일일 체험행사’도 매년 연다. 약 20명의 남녀대학생에게 신협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본점 옆 주택을 매입하여 조합원과 직원들을 위한 공간 ‘팔공 숲’을 마련했다. 책도 읽고 차도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와 갤러리를 운영하는데 청각장애인 여성을 바리스타로 채용했다. 지난 5월에는 4년째 지역아동센터와의 멘토링 사업으로 우수조합에 선정되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표창을 받았다. 그밖에도 장애복지사업, ‘팔공신협두손모아봉사단’, ‘위아자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가게' 등을 운영해오고있다.  

“성평등은 우리의 삶의 기본 바탕이다. 성희롱, 성폭력 없는 직장,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며 팔공신협 오기환 이사장과 전영호 전무이사, 본점과 3개지점의 전 직원들이 히포시(HeForShe)캠페인에 동참했다. ⓒ팔공신협
“성평등은 우리의 삶의 기본 바탕이다. 성희롱, 성폭력 없는 직장,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며 팔공신협 오기환 이사장과 전영호 전무이사, 본점과 3개지점의 전 직원들이 히포시(HeForShe)캠페인에 동참했다. ⓒ팔공신협

1996년 10월 문을 열 당시 100명이었던 조합원 수가 지금은 1만2천여 명으로 늘어났고 3개의 지점(동구청역지점, 반야월역지점, 율하역지점)과 11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조합, 18년 연속 흑자 등의 성과를 냈다. 소통과 신뢰가 토대가 되었을 것이다.

"주변을 살펴 도움이 좀 더 필요한 이들을 위해 우리 신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개인의 특성이나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가긴 하지만 여전히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어요. 이러한 편견을 없애고자 여성과 장애인, 그리고 비조합원을 채용한 것입니다. 금융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대학생들에 대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어요. 신협과 대학생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합원과 함께하는 신협의 특성, 서로의 참여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보자는 의미를 담았지요. 히포시 캠페인도 이러한 맥락에서 동참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이다 보면 차별이나 폭력이 없는 사회,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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