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5일 만에 3만 관객 돌파

영화 '김복동'의 김복동 할머니. ⓒ엣나인필름
다큐멘터리 '김복동'의 김복동 할머니. ⓒ엣나인필름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김복동’(감독 송원근)이 개봉 5일 만에 3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복동’은 12일 오전 3만 관객을 넘어섰다. 8일 개봉한 이 다큐는 첫 날 스크린 수가 366개 그쳤지만 관객들의 큰 관심을 보여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았다.

관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교과서나 언론을 통해 알지 못했던 아직 현재진행형인 역사를 자녀, 조카, 미래의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쳐 줄 수 있는 영화”라고 극찬하고 있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1400번째 수요집회,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흥행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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