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온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19 여성과학기술인 국제정책포럼 및 국제여성과학기술인 캠프'를 열고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윤혜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는 지난 7~9일 사흘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19 여성과학기술인 국제정책포럼 (MAPWiST) 및 차세대 국제여성과학기술인 캠프 (YWS Camp)’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큰 도약을 기대하며(Looking back for a great leap forward)”라는 주제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해 열렸다. 세계 25개국 180여명에 이르는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아시아 및 태평양 미래인재 균형개발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킹, 연구 교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여성 과학기술인 국제정책포럼(이하 MAPWiST)은 지난 1993년 설립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이하 본회)가 주관해 시작된 아시아·태평양 국가 여성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이다. 지난 2014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올해 포럼은 국제정책협력 역사와 성과 공유, 아시아·태평양 과학기술분야 젠더 현황 분석 및 협력 방안을 위한 기조 강연, 정책토론(주제 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23개국 차세대 유망 여성과학기술인이 참가한 ‘2019 차세대 국제여성과학기술인 캠프(이하 YWS Camp)’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학술대회다. 특히 올해 2019 MAPWiST과 연계해 국내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정책을 소개하며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국제적 정책 이슈와 발전 방향에 대해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초청강연을 비롯해 연구 분야별 학술발표 리더 여성과학기술인과 그룹 멘토링 연구기관 탐방의 학술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한국문화 체험과 국가별 홍보 부스를 통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국가별 주력 과학기술 분야 및 융복합 연구에 대한 열띤 토론도 함께 이어졌다.

윤혜온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은 이날 개화사를 통해 “본 포럼을 통해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과 정책로드맵 구축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국제 여성 과학 기술인 단체 협력을 통해 여성 과학기술인 정책 협력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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