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이정옥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장관급 8명을 교체하고 주미 대사, 차관급 1명 등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농축식품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공정거래위원장에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방송통신위원장에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수출입 은행장을 각각 후보자로 지명했다.

또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지명했다.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 후임에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을 내정하고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장관급)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임명했다.

1955년생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지명자는 전북 전주여고,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 석사·박사를 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와 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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