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비영리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42명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하고 미래의 친환경 마을을 설계하는 '제6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했다. 사진은 참가학생들이 친환경 에너지 그린마을을 설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오롱

코오롱그룹 비영리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제6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8일 코오롱에 따르면, 이번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新에너지 특공대’라는 미션활동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보고 친환경 에너지 마을 ‘그린마을’을 설계해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자동차를 작동시키거나 풍력발전기를 만들어 바람에너지를 모으는 등의 세부 미션들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첫날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관 ‘에코 롱롱 큐브’와 태양 패널, 지열 난방 등 친환경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로에너지 빌딩 ‘코오롱 One&Only 타워’ 견학으로 캠프를 시작했다. 이어 용인에 위치한 코오롱인재개발센터로 이동해 3일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의 원리와 이로움을 직접 체험했다.

서울 목동초등학교 김시은 양은 “우리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단 몇 분 만에 이루어지지만 그 에너지를 만드는 데는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소요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서 지구가 다시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 롱롱’은 코오롱그룹 비영리재단법인인 꽃과어린왕자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다. 지난 2009년 1호차를 선보인 후 현재까지 1076개 학교 9만133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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